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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 요시노부

아키타 요시노부 (秋田 義展, あきた よしのぶ)는 센고쿠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까지의 무장, 다이묘이다. 데와국 아키타 씨의 제19대 당주이며, 구보타 번 (久保田藩, 현재의 아키타현) 초대 번주를 지냈다.

생애

아키타 사네스에 (秋田 実季)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도가사와 미치자네 (戸賀沢 道実)의 딸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아버지의 후계자로 지목되었으며, 아버지 사후 아키타 씨의 가독을 이었다.

센고쿠 시대 말기, 도요토미 히데요시 (豊臣 秀吉)의 오다와라 정벌에 참전하여 공을 세웠다. 이후 도요토미 정권 하에서 데와국 일대를 다스리는 다이묘로 인정받았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도쿠가와 이에야스 (徳川 家康)에게 접근하여 세력을 유지하려 했으나, 게이초 5년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서군에 가담하여 패배했다. 전투 후 영지를 몰수당하고, 쓰루가 (敦賀)로 유배되었다.

그러나 그의 처남인 모가미 요시아키 (最上 義光)의 탄원으로 인해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용서를 받고, 게이초 7년 (1602년) 히타치 시시도 (常陸宍戸) 5만 석의 영지를 받아 다이묘로 복귀했다.

게이초 17년 (1612년)에는 현재의 아키타현 구보타 (久保田)로 이봉되어 구보타 번의 초대 번주가 되었다. 이후 번의 기초를 다지는 데 힘썼으며, 간에이 7년 (1630년) 사망했다. 향년 56세.

인물

지략이 뛰어나고 정치 수완이 뛰어났다고 평가받는다. 격동의 센고쿠 시대를 살아남아 에도 시대에 다이묘로 존속한 것은 그의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또한, 구보타 번의 초대 번주로서 번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