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사와 기요시
구로사와 기요시(일본어: 黒沢 清, 1955년 7월 19일 ~ )는 일본의 영화 감독, 각본가, 영화 평론가이다. 고베 대학 문학부 재학 시절부터 8mm 영화를 제작하며 영화계에 입문했다. 초기에는 핑크 영화 연출로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독특한 스타일의 공포 영화, 스릴러 영화를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구로사와 기요시 영화의 특징은 일상적인 배경 속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인간 내면의 불안감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데 있다. 그의 작품은 종종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며, 관객에게 깊은 여운과 불안감을 남긴다. 대표작으로는 《큐어》(1997), 《카리스마》(1999), 《회로》(2001), 《밝은 미래》(2003), 《도쿄 소나타》(2008), 《해안가로의 여행》(2015), 《스파이의 아내》(2020) 등이 있다.
그는 호러, 스릴러 장르 외에도 드라마,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연출하며 폭넓은 영화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영화 감독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