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피로사우루스

제피로사우루스(Zephyrosaurus)는 백악기 후기, 현재의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초식 공룡의 한 속입니다. 속명은 "서풍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화석이 발견된 몬태나 주의 서풍과 관련이 있습니다. 제피로사우루스는 비교적 작은 크기의 조각류 공룡으로, 이빨과 두개골 특징을 통해 다른 조각류 공룡들과 구별됩니다. 특히, 윗턱의 앞쪽 뼈인 전상악골에 뚜렷한 융기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피로사우루스의 화석은 몬태나 주의 클로버리 층에서 발견되었으며, 골격의 일부만이 발견되어 완전한 형태를 추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발견된 화석들을 통해 제피로사우루스가 작고 민첩한 초식 공룡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피로사우루스는 힙실로포돈과에 속하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아직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제피로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 생태계의 일부였으며, 당시의 다른 공룡들과 경쟁하고 포식자에게 쫓기며 살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