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소뱌닌
세르게이 세묘노비치 소뱌닌(러시아어: Серге́й Семёнович Собя́нин, 1958년 6월 21일 ~ )은 러시아의 정치인으로, 2010년부터 모스크바 시장을 역임하고 있다.
생애 및 경력
소뱌닌은 한티만시 자치구에서 태어나 첼랴빈스크 기술대학을 졸업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정치 활동을 시작하여 한티만시 자치구 행정부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1990년대에는 한티만시 자치구 의회 의장과 러시아 연방 평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튜멘 주지사를 지냈으며,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러시아 대통령 행정실장을 맡았다. 2010년 유리 루시코프 시장의 해임 이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에 의해 모스크바 시장으로 임명되었다.
모스크바 시장
소뱌닌은 모스크바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도시 기반 시설 개선, 교통 체증 완화, 공원 및 공공 공간 확충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모스크바 지하철 확장, 모스크바 중앙 순환선 개통, '나의 거리' 프로젝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2013년과 2018년 모스크바 시장 선거에서 연이어 당선되어 현재까지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