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게임 (보드게임)
인생게임은 1960년 미국의 장난감 회사 밀턴 브래들리(Milton Bradley, 현재는 해즈브로의 일부)에서 처음 출시된 보드 게임이다. 원래 이름은 "The Game of Life"이며, 인생의 여러 단계를 묘사하여 플레이어가 가상의 삶을 경험하도록 설계되었다. 결혼, 직업, 자녀 출산, 투자, 은퇴 등 인생의 주요 사건들을 게임 요소로 포함하고 있으며, 주사위를 굴려 이동하고, 특정 칸에 도착했을 때 해당 칸에 적힌 사건을 처리하며 진행된다.
게임의 목적
게임의 궁극적인 목표는 은퇴 후 가장 많은 자산을 모으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급여를 받고, 투자하며, 때로는 예상치 못한 지출을 감당해야 한다. 은퇴 시점에 자산 (현금, 부동산, 주식 등)을 모두 합산하여 가장 많은 자산을 가진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게임 방법
- 시작: 플레이어는 자동차 모양의 말을 선택하고 출발 지점에 놓는다.
- 진로 선택: 게임 시작 시 대학 진학 또는 바로 취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대학 진학은 초기 투자 비용이 들지만, 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직업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 주사위 굴리기: 자신의 차례가 되면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게임 보드 위를 이동한다.
- 칸의 내용 처리: 말이 도착한 칸에 적힌 지시 사항을 따른다. 직업 선택, 결혼, 자녀 출산, 집 구매, 투자, 세금 납부 등 다양한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
- 급여 받기: 게임 보드에 표시된 급여일에 해당 직업에 따른 급여를 받는다.
- 은퇴: 모든 플레이어가 은퇴 지점에 도착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 자산 계산: 각 플레이어는 자신이 가진 현금, 부동산, 주식 등의 자산을 모두 합산한다.
- 승리: 가장 많은 자산을 가진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게임의 특징
- 무작위성: 주사위 굴리기와 카드 뽑기 등 무작위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운이 게임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인생의 축소판: 결혼, 출산, 직업 등 인생의 주요 사건들을 경험하며 현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 다양한 버전: 오리지널 버전 외에도 다양한 테마와 규칙을 가진 버전이 출시되어 있다. (예: 전자식 인생게임)
- 교육적 가치: 돈 관리, 투자, 위험 감수 등 금융 지식과 관련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다.
기타
인생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판매되고 있다. 또한, 보드 게임 외에도 컴퓨터 게임,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