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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자쿠 천황

스자쿠 천황 (朱雀天皇) (923년 9월 7일 – 952년 9월 6일)은 일본 헤이안 시대의 제61대 천황(재위: 930년 12월 14일 – 946년 4월 20일)이다. 휘는 히로아키라(寛明). 다이고 천황의 6황자이며, 어머니는 후지와라노 요시코(藤原穏子, 후지와라노 후유츠구의 딸)이다.

생애

930년, 아버지 다이고 천황이 병으로 쓰러지자 8세의 나이로 즉위하였다. 어린 나이로 즉위했기 때문에 외척인 후지와라 씨, 특히 셋쇼(摂政) 후지와라노 타다히라(藤原忠平)의 영향력이 컸다. 스자쿠 천황의 재위 기간 동안 간토 지방에서 후지와라노 스미토모(藤原純友)의 난과 같은 반란이 일어났으며, 939년에는 다이라노 마사카도(平将門)가 신황을 칭하며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러한 반란들은 진압되었으나, 조정의 권위가 약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946년, 동생인 무라카미 천황에게 양위하고 상황(上皇)이 되었다. 양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병으로 사망하였다.

능묘

능묘는 교토부 교토시 우쿄구에 위치한 슈가쿠인노미사사기(朱雀陵)이다.

존호

스자쿠 천황의 ‘스자쿠(朱雀)’는 중국의 사신(四神) 중 남쪽을 지키는 신령인 주작에서 따온 것이다. 일본 천황의 시호는 사후에 붙여지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