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옥
원기옥은 일본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시리즈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기술이다. 손오공(카카로트)이 사용하는 필살기로, 자연의 기(氣)를 모아 거대한 에너지 구체를 만들어 적에게 발사하는 기술이다. 극중 손오공은 극한의 상황에 몰렸을 때, 또는 매우 강력한 적을 상대할 때 주로 이 기술을 사용한다.
원기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집중력이 필요하며, 사용자의 기력이 고갈될 위험이 있다. 주변의 자연 에너지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기를 모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더욱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기를 모으는 시간 동안 적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성공 여부는 상황과 집중력에 크게 좌우된다. 원기옥의 크기와 위력은 모은 기의 양에 비례하며, 작은 구체부터 행성을 파괴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한 구체까지 다양한 크기로 만들어진다.
원기옥은 드래곤볼 시리즈에서 손오공의 대표적인 기술이자 상징적인 존재로, 극적인 전투 장면에서 자주 등장하여 시리즈의 인기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그러나 기술의 사용에 따른 위험성과 사용 조건의 까다로움 때문에, 손오공은 신중하게 원기옥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