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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딤 보로실로프

바딤 보로실로프(우크라이나어: Вадим Ворошилов)는 우크라이나의 군사 조종사이자 전직 카레이서, TV 프로그램 참가자이다. 그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여러 대의 러시아군 드론을 격추하는 등 뛰어난 군사적 공로를 세워 우크라이나 영웅 칭호를 받았다.

군 복무 전, 그는 TV 퀴즈 프로그램 '나이로우줌니시'(Найрозумніший, 가장 똑똑한 사람)에 참가하여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프로 카레이서로도 활동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가 되었다.

2022년 12월 12일, 보로실로프 소령은 비니차 상공에서 MiG-29 전투기를 조종하여 러시아가 발사한 샤헤드-136/131 드론 5대를 격추했으나, 전투기 동체에 파편이 맞아 손상을 입었다. 그는 민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인적이 드문 곳으로 기체를 유도한 뒤 비상 탈출했으며, 안전하게 착륙하여 걸어서 구조를 요청했다.

이러한 영웅적인 행동과 군사적 공로를 인정받아, 보로실로프는 2022년 12월 1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영웅 칭호와 황금별 훈장을 수여받았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카라이야'(Karaya, 전투기 조종사들이 사용하는 무전 호출 부호)라는 별명으로 알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