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트땅다람쥐
브란트땅다람쥐 (학명: Spermophilopsis leptodactylus)는 쥐목 다람쥐과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이다. 중앙아시아의 건조 지역에 서식하며, 주로 사막과 반사막 지대에서 발견된다.
특징
브란트땅다람쥐는 비교적 작은 크기의 다람쥐로, 몸길이는 약 15~25cm 정도이다. 꼬리는 짧고 덤불 모양이며, 몸 색깔은 서식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황갈색 또는 회갈색을 띤다. 배 부분은 연한 색을 띠며, 털은 짧고 촘촘하다. 뺨에는 뚜렷한 줄무늬가 없다. 다른 땅다람쥐 종류와 비교했을 때 귀가 작고 둥근 것이 특징이다.
분포 및 서식지
주로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아프가니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건조한 지역에 분포한다. 사막, 반사막, 건조한 초원 지대 등에서 서식하며, 땅굴을 파서 생활한다.
생태
브란트땅다람쥐는 낮에 활동하는 주행성 동물이며, 주로 식물의 씨앗, 뿌리, 잎, 열매 등을 먹는다. 때로는 곤충이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기도 한다. 겨울에는 동면을 하며, 번식기는 봄에 시작된다. 한 번에 4~8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보전 상태
서식지 파괴와 농경지 확대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브란트땅다람쥐를 '관심대상(Least Concern)' 종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