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 페리
브리타 페리 (Britta Perry)는 미국의 NBC 방송에서 방영된 시트콤 《커뮤니티》(Community)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질리언 제이콥스가 연기했다. 브리타는 이상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전직 고등학교 중퇴자이자 활동가로, 자신을 계몽주의자이자 자유로운 영혼으로 여기지만, 종종 어설프고 자기모순적인 행동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조롱과 비판을 받는다.
브리타는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그린데일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스페인어 스터디 그룹의 일원이다. 그녀는 종종 사회 문제에 대해 열정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시위에 참여하지만, 실제로는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무지함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그녀의 이러한 모습은 "브리타잉"(Britta-ing)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는데, 이는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다" 또는 "무언가를 망치다"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브리타의 캐릭터는 더욱 코믹하게 강조되어, 그녀의 허술함과 사회적 부적응이 두드러진다. 그녀는 종종 주변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거나 놀림의 대상이 되지만, 근본적으로 선량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노력한다. 브리타는 작품 내에서 복잡하고 다면적인 인물로 그려지며, 그녀의 이상주의와 현실 사이의 괴리는 쇼의 주요 코미디 요소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