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마이아사우라
마이아사우라(Maiasaura)는 백악기 후기 (약 7670만 년 전)에 현재의 북아메리카 지역에 서식했던 초식 공룡의 한 속이다. 속명은 "착한 어머니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둥지에서 새끼를 돌보는 증거가 발견된 덕분에 붙여졌다. 몬태나주에서 주로 발견되었으며, 한때 대규모 무리를 이루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징
마이아사우라는 하드로사우루스류에 속하며, 비교적 납작한 부리 모양의 주둥이와 두개골 위에 작은 볏을 가지고 있다. 몸길이는 약 7~9미터, 몸무게는 2~4톤 정도로 추정된다.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길어 두 발로도, 네 발로도 걸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튼튼한 꼬리는 균형을 잡는 데 사용되었을 것이다.
발견과 연구
마이아사우라는 1978년 고생물학자 마리언 브랜드에 의해 몬태나주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그녀는 이 공룡의 둥지와 알, 그리고 다양한 성장 단계의 새끼 공룡 화석들을 발견했는데, 이는 공룡이 새끼를 돌보는 행동을 했다는 강력한 증거로 받아들여졌다. 이 발견은 공룡의 행동과 사회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식성
마이아사우라는 초식 공룡으로, 다양한 식물을 섭취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튼튼한 부리와 이빨을 이용하여 나뭇잎, 열매, 씨앗 등을 먹었을 것이다. 대규모 무리를 이루어 이동하며 식량을 확보했을 것으로 보인다.
분류
마이아사우라는 하드로사우루스과에 속하며, 하드로사우루스아과에 포함된다. 같은 하드로사우루스아과에 속하는 다른 공룡들과 마찬가지로 진화된 치아 배터리를 가지고 있어 식물을 효과적으로 갈아먹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