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사오리

요시다 사오리 (일본어: 吉田 沙保里, 1982년 10월 5일 ~ )는 일본의 여자 레슬링 선수이자 지도자이다. 올림픽, 세계 선수권 대회, 아시안 게임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수많은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자 레슬링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생애 및 경력

미에현 츠시 출신으로, 아버지 요시다 에이카츠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레슬링을 시작했다. 2002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5년까지 세계 선수권 대회 1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올림픽에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자 레슬링 3연패를 달성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뛰어난 기술과 정신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 스타일을 보여주며, 일본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레슬링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일본 스포츠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현역에서 은퇴한 후, 일본 레슬링 협회 이사, 전일본 여자 레슬링 강화 코치 등을 역임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