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판크라스역
세인트판크라스역(St Pancras railway station)은 런던에 위치한 주요 철도역이자 국제적인 교통 허브이다. 정식 명칭은 St Pancras International이며, 킹스크로스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1868년 미들랜드 철도의 런던 터미널로 개통되었으며, 빅토리아 시대 고딕 양식의 화려한 건축물로 유명하다. 특히 역 정면에 위치한 호텔 건물은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하며, 보존 가치가 높아 등재 건축물로 지정되었다.
세인트판크라스역은 영국 국내선 열차뿐만 아니라 유로스타의 런던 터미널 역할도 수행하며, 파리,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도시를 연결한다. 역 내부에는 다양한 상점, 레스토랑, 바 등이 입점해 있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역 광장에는 폴 데이의 동상과 존 베치먼 경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2007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게 되었으며, 런던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HS1 Ltd.에서 역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