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르 주네트
제라르 주네트 (Gérard Genette, 1930년 6월 7일 - 2018년 5월 7일)는 프랑스의 문학 이론가이자 비평가이다. 구조주의 시기부터 후기 구조주의에 걸쳐 활동하며, 특히 내러티브 이론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다.
주네트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고등사범학교(École Normale Supérieure)를 졸업하고 문학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츠베탕 토도로프, 롤랑 바르트 등과 함께 구조주의 문학 비평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특히 내러티브의 구조와 기능을 분석하는 데 집중했다.
주요 저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형상과 이야기 (Figures I) (1966)
- 형상 II (Figures II) (1969)
- 형상 III (Figures III) (1972)
- 이야기 담론 (Récit Discours) (1972)
- 비미메시스 (Mimologiques) (1976)
- 서사 담론: 방법론 시론 (Narrative Discourse: An Essay in Method) (1980) - 이야기 담론의 영역본
- 새로운 담론 (Nouveau Discours du récit) (1983)
- 픽션과 허구 (Fiction et Diction) (1991)
- 팔림세스트: 문학으로서의 텍스트 (Palimpsestes: La Littérature au second degré) (1982)
주네트의 업적은 크게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내러티브 분석의 체계화: 그는 시간, 시점, 목소리 등 내러티브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개념화하여, 내러티브 이론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 내러티브 유형의 분류: 그는 다양한 내러티브 유형을 분류하고, 각 유형의 특징과 기능을 분석하여 문학 작품의 해석을 위한 틀을 제공했다. 특히 메타픽션, 패러디, 팔림세스트 등 텍스트 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분석은 문학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 문학 이론의 영향력: 그의 이론은 문학 연구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매체의 내러티브 분석에도 활용되고 있으며, 현대 문화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라르 주네트는 현대 문학 이론에 큰 족적을 남긴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연구는 문학 작품의 구조와 의미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를 제공하며, 오늘날까지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