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멘도사
에두아르도 멘도사 이 가르시아 (Eduardo Mendoza i Garcia) (1943년 1월 11일 ~ )는 스페인의 소설가이다. 주로 카탈루냐어로 작품을 쓰지만, 스페인어로도 집필한다.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법학을 전공했으며,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이후 1973년부터 1982년까지 뉴욕에서 유엔 번역가로 일했다.
멘도사는 스페인 현대 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은 유머와 풍자, 패러디를 통해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1975년 프랑코 독재 정권 말기에 발표한 데뷔작 《진실의 도시》는 기존의 소설 형식에서 벗어난 실험적인 구성과 독특한 유머 감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주요 작품으로는 《사비에르 마르치의 비밀스러운 미로》, 《올리브 망각의 병사》, 《바르셀로나의 기적》 등이 있다. 2016년에는 스페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세르반테스 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