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로랑급 구축함
생 로랑급 구축함은 캐나다 해군이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운용한 대잠 구축함 함급이다. 캐나다 해군 최초의 국산 구축함으로, 총 7척이 건조되었다.
개요
2차 세계 대전 이후, 캐나다는 급증하는 소련 잠수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대잠 구축함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영국 해군의 위티비급 프리깃함 설계를 기반으로, 캐나다의 요구사항에 맞춰 개량된 것이 생 로랑급이다. 주 임무는 북대서양에서 소련 잠수함을 탐지 및 격파하는 것이었으며, 냉전 시대 캐나다 해군의 주력 함정 역할을 수행했다.
특징
생 로랑급은 장거리 음파 탐지 장비와 대잠 어뢰 발사관, 폭뢰 투사기 등 다양한 대잠 무기를 탑재했다. 또한, 헬리콥터 갑판과 격납고를 갖추어 대잠 헬리콥터 운용 능력을 보유했다. 1960년대에는 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탑재하는 개수를 거쳐 대공 방어 능력도 강화되었다.
함 목록
- HMCS 생 로랑 (DDH 205)
- HMCS 사가네이 (DDH 206)
- HMCS 오타와 (DDH 229)
- HMCS 마르가리 (DDH 230)
- HMCS 프레이저 (DDH 233)
- HMCS 테레 (DDH 266)
- HMCS 쇼디에르 (DDH 261)
퇴역
생 로랑급 구축함은 1980년대 후반부터 점차 퇴역하기 시작하여, 1990년대 초 모두 퇴역했다. 후계 함급으로는 이로쿼이급 구축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