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스시는 초밥이라고도 하며, 식초로 간을 한 밥(샤리)과 주로 생선, 해산물, 채소, 계란 등 다양한 재료(네타)를 함께 사용하여 만드는 일본 요리이다.

개요

스시는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단순히 밥 위에 생선을 올린 형태뿐만 아니라, 김밥처럼 말거나, 밥 속에 재료를 넣는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스시의 맛은 밥의 간, 재료의 신선도, 조리 기술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역사

스시의 기원은 동남아시아에서 생선을 장기간 보존하기 위해 밥과 함께 발효시킨 음식에서 찾을 수 있다. 이 방법이 일본으로 전해지면서, 시간이 지나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고 식초로 간을 한 밥을 사용하는 형태로 변화하였다. 에도 시대에 들어서면서 현재와 유사한 형태의 스시가 등장했으며, 점차 대중화되었다.

종류

스시는 사용하는 재료와 조리 방식에 따라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다. 대표적인 스시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니기리즈시(握り寿司): 손으로 밥을 쥐어 만든 밥 위에 생선이나 해산물을 올린 스시
• 마키즈시(巻き寿司): 김 위에 밥과 재료를 놓고 말아서 만든 스시 (김밥과 유사)
• 군칸마키(軍艦巻き): 밥을 김으로 감싸고 그 위에 재료를 올린 스시
• 치라시즈시(ちらし寿司): 밥 위에 다양한 재료를 흩뿌려 담은 스시
• 이나리즈시(稲荷寿司): 유부피에 밥을 채워 넣은 스시

먹는 방법

스시는 간장과 와사비를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시를 먹을 때는 밥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젓가락이나 손을 사용하여 조심스럽게 집어 간장에 살짝 찍어 먹는다. 생강 절임(가리)은 입 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기타

스시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요리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스시가 개발되고 있으며, 가격 또한 천차만별이다. 스시는 단순히 음식을 넘어 일본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