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성군(寶城郡, Boseong-gun)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남동부에 위치한 군이다. 녹차 생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해안 지역과 산간 지역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된다. 군청 소재지는 보성읍이다.
1. 지리
보성군은 전라남도 동남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순천시와 화순군, 동쪽으로는 고흥군, 서쪽으로는 장흥군과 접하고, 남쪽으로는 득량만을 끼고 있다. 득량만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내륙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산으로는 일림산, 백이산 등이 있다.
2. 역사
- 삼한시대: 마한의 영역에 속했다.
- 백제시대: 복홀군(伏忽郡)으로 불렸다.
- 신라시대: 경덕왕 때 여황현(餘皇縣)으로 개칭되었다.
- 고려시대: 보성군으로 개칭되었다.
- 조선시대: 보성군은 전라도에 속했으며, 조선 후기까지 존속했다.
- 근대: 1895년, 23부제 시행으로 남원부에 속했다가, 1896년 13도제 시행으로 전라남도에 속하게 되었다.
- 현대: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3. 행정 구역
보성군은 1읍 11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 보성읍(寶城邑)
- 벌교읍(筏橋邑)
- 겸백면(兼白面)
- 노동면(蘆洞面)
- 미력면(彌力面)
- 문덕면(文德面)
- 웅치면(熊峙面)
- 율어면(栗於面)
- 조성면( 조성面)
- 득량면(得粮面)
- 회천면(會泉面)
- 웅치면(熊峙面)
4. 산업
보성군은 대한민국 최대의 녹차 생산지로, 보성 녹차밭은 관광 명소로도 유명하다. 녹차 외에도 쌀, 보리, 고구마, 감자 등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된다. 득량만을 중심으로 어업도 활발하며, 특히 꼬막은 보성의 특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5. 관광
- 보성 녹차밭: 대규모 녹차 재배 단지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 율포해수욕장: 깨끗한 백사장과 얕은 수심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인기가 높다.
- 태백산맥 줄기인 일림산 철쭉 군락지: 매년 봄 철쭉제가 열린다.
- 벌교 홍교: 조선시대에 축조된 석교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 득량만: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양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 보성 비봉공룡알화석지: 보성군 득량면에 위치한 공룡알 화석 산출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6. 교통
보성군은 경전선 철도가 지나며, 보성역과 벌교역이 위치해 있다. 국도 2호선, 18호선, 77호선 등이 지나며, 고속도로는 인접한 순천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7. 문화
- 보성군에서는 매년 보성다향대축제가 개최되어 녹차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 판소리 동편제의 본고장으로, 뛰어난 소리꾼들을 배출해 왔다.
8. 기타
- 보성군의 군목은 녹차나무이며, 군화는 철쭉, 군조는 비둘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