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이 사다쓰구
쓰쓰이 사다쓰구 (筒井 定次, つつい さだつぐ, 1562년 ~ 1615년 9월 21일)는 센고쿠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까지의 무장, 다이묘이다. 쓰쓰이 준케이의 양자이며, 이가 우에노 번의 초대 번주이다.
생애
에이로쿠 5년(1562년), 야마토 국 호류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쓰쓰이 씨의 가신인 시마다 히데미쓰라고 전해지지만, 사실은 고후쿠지의 승려였다는 설도 있다. 덴쇼 8년(1580년), 쓰쓰이 준케이의 양자가 되었다. 준케이는 사다쓰구를 매우 아껴 덴쇼 12년(1584년)에는 딸을 시집보내 사위로 삼았다.
덴쇼 13년(1585년), 준케이가 사망하자 그 뒤를 이어 쓰쓰이 가문을 계승했다. 하지만 준케이가 사망한 후, 사다쓰구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중용받지 못했고, 영지 또한 삭감되었다.
게이초 5년(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속하여 동군에 가담, 이세 방면에서 활약했다. 그 공으로 전후 이가 우에노 22만 석을 영지로 받아 이가 우에노 번을 세웠다.
게이초 20년(1615년) 오사카 전투에도 참전했지만, 병을 얻어 우에노 성에서 사망했다. 향년 54세. 묘소는 교토부 기즈가와시 가모초에 있는 조넨지. 사다쓰구에게는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쓰쓰이 가문은 단절되었다. 하지만, 사다쓰구의 동생인 쓰쓰이 사다노리가 명맥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