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몸살
젖몸살은 출산 후 여성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젖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유방이 팽창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출산 후 3일에서 5일 사이에 나타나며, 젖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할 경우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증상
- 유방의 팽창과 단단해짐
- 유방의 통증 및 압통
- 유방 피부의 발적 및 열감
- 미열 (드물게)
- 전신 쇠약감
원인
젖몸살의 주된 원인은 호르몬 변화와 젖의 생성 증가이다. 출산 후 태반이 제거되면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고, 프로락틴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젖 생산이 시작된다. 이때 아기가 젖을 충분히 빨지 못하거나, 유축을 통해 젖을 완전히 비우지 못하면 유방에 젖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젖몸살이 발생할 수 있다.
예방 및 관리
- 잦은 수유 또는 유축: 아기가 원할 때마다 젖을 물리고, 필요에 따라 유축기를 사용하여 젖을 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 정확한 수유 자세: 아기가 유륜까지 깊숙이 물도록 올바른 수유 자세를 취하여 젖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돕는다.
- 냉찜질: 유방의 통증과 붓기를 완화하기 위해 냉찜질을 한다.
- 양배추 잎 사용: 깨끗하게 씻은 양배추 잎을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한 후 유방에 덮어두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진통제 복용: 통증이 심할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안전한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
- 전문가 상담: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의사 또는 모유 수유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다.
젖몸살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적절한 관리 없이 방치할 경우 유선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