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육군

불가리아 육군은 불가리아군의 지상군 병과이다. 불가리아의 영토 보전 방어 및 주권 수호, 국제 평화 유지 및 안보 작전 참여, 재난 구조 및 대민 지원 등을 주요 임무로 수행한다.

역사

불가리아 육군의 역사는 1878년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해방된 이후 불가리아 공국이 창설한 군대에서 시작된다. 이후 발칸 전쟁,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등 주요 역사적 사건에 참여하며 발전해왔다. 냉전 시대에는 바르샤바 조약 기구의 일원으로서 소련식 군사 체계를 따랐으나, 1990년대 이후 민주화와 함께 서방 군사 체계로의 전환을 시도했다. 2004년 NATO(북대서양 조약 기구) 가입 이후에는 NATO 표준에 맞춰 조직 및 장비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조직 및 구조

불가리아 육군은 불가리아 육군 사령부(Командване на Сухопътните войски)의 지휘를 받는다. 주로 여단 단위로 편성되며, 기계화 보병, 포병, 특수 작전 부대, 공병, 병참 등 다양한 병과와 지원 부대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전투 부대는 기계화 여단, 포병 여단 등이 있다.

장비

불가리아 육군의 장비는 냉전 시대의 소련제 장비와 NATO 가입 이후 도입되거나 현대화된 서방제 장비가 혼합되어 사용된다. 주력 전차, 장갑차, 견인포 및 자주포,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 방공 시스템 등을 운용하고 있다. NATO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장비 현대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임무 및 역할

주요 임무는 다음과 같다.

• 불가리아 영토의 방어 및 국가 주권 수호.
• NATO 및 유럽 연합(EU), 유엔(UN) 프레임워크 하에서의 국제 평화 유지 및 안보 작전 참여. (예: 코소보 KFOR, 과거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 국내외 재난 발생 시 구조 및 지원 활동 수행.
• 테러 및 비정규전 위협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