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고국(故國)은 개인이 태어났거나 국적을 가진 나라를 의미한다. 특히 외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고 있을 때, 자신이 원래 속해 있던 나라를 지칭할 때 사용되는 단어이다.

한자로는 '옛 고(故)'와 '나라 국(國)'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문자 그대로는 '옛 나라'를 뜻한다. 이는 현재 자신이 있는 곳이 아닌, 과거 또는 원래의 나라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일반적으로 '고국'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국적을 나타내는 것을 넘어, 자신의 뿌리, 문화적 배경, 정체성 등과 관련된 정서적인 의미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단어는 향수(鄕愁), 그리움, 애국심 등의 감정과 연결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이민자, 유학생, 장기 해외 체류자 등이 자신의 본국을 이야기할 때 자주 사용한다. 유사한 의미로 '본국(本國)'이라는 단어도 사용되지만, '고국'이 보다 개인적이고 정서적인 뉘앙스를 가질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