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타 마우에르
레나타 마우에르 (Renata Mauer-Różańska, 1969년 4월 11일 ~ )는 폴란드의 전직 사격 선수이자 정치인이다. 그녀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하여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폴란드의 대표적인 스포츠 영웅으로 알려져 있다.
마우에르는 사격 선수로서 주로 소총 종목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공기소총과 소총 3자세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그녀의 선수 경력 중 가장 빛나는 순간은 올림픽 무대에서 펼쳐졌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 출전하여 여자 10m 공기소총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대회에서 그녀는 또한 여자 50m 소총 3자세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뒤인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여자 50m 소총 3자세 종목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이 외에도 그녀는 여러 차례 세계 선수권 대회와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선수 은퇴 후, 레나타 마우에르는 정치 활동에 뛰어들었다. 폴란드 하원(Sejm) 의원을 역임하는 등 스포츠계를 넘어선 분야에서도 활동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이어갔다. 그녀의 성공적인 선수 경력과 이후의 정치 활동은 폴란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