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나오노부

후지이 나오노부 (藤井直伸, 1992년 1월 5일 ~ 2023년 3월 10일)는 일본의 남자 배구 선수였다. 포지션은 세터였다.

생애 및 경력 후지이 나오노부는 일본 미야기현 이와누마시에서 태어났다. 후쿠시마 현립 소마 고등학교와 조사이 대학을 졸업하고, 2014년에 V.리그 팀인 도레이 애로우즈(東レアローズ)에 입단하여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도레이 애로우즈의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팀의 주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안정적인 토스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국가대표 경력 후지이 나오노부는 2017년부터 일본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세터로 활약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네이션스리그, 아시아 선수권 대회 등 여러 국제 대회에 참가했으며, 특히 2020 도쿄 올림픽에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하여 팀이 29년 만에 올림픽 8강에 진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올림픽에서의 활약으로 일본 배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망 2023년 2월, 위암이 발견되어 투병 중임이 알려졌으나, 같은 해 3월 10일 급격히 병세가 악화되어 향년 31세로 사망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일본 배구계와 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었다. 많은 동료 선수들과 팬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의 기여를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