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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넬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영어: Dardanelles, 터키어: Çanakkale Boğazı, 고대 그리스어: Ἑλλήσποντος, Hellespontos)은 터키 북서부,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가르는 좁고 전략적인 해협이다. 마르마라해와 에게해를 연결하며, 보스포루스 해협과 함께 흑해에서 지중해로 나가는 중요한 수로 역할을 한다. 길이는 약 61km, 폭은 가장 좁은 곳이 약 1.2km이다.

지리적 특징

다르다넬스 해협은 터키의 차나칼레 주에 위치하며, 해협 양쪽으로 겔리볼루 반도 (유럽 쪽)와 비가 반도 (아시아 쪽)가 자리 잡고 있다. 해협은 좁고 복잡한 지형으로 인해 항해가 까다로우며, 강한 해류와 바람이 자주 발생한다.

역사적 중요성

다르다넬스 해협은 고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여겨져 왔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헬레스폰토스 해협으로 불렸으며, 트로이 전쟁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페르시아 제국의 크세르크세스 1세는 이 해협에 폰툰 다리를 건설하여 군대를 유럽으로 이동시키려 했다. 비잔티움 제국과 오스만 제국 시대에도 해협은 중요한 해상 교통로이자 군사적 요충지였다.

제1차 세계 대전 중에는 연합군이 오스만 제국을 공격하기 위해 갈리폴리 전투를 벌였으나, 실패로 끝났다. 이 전투는 터키의 독립 영웅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현대의 다르다넬스 해협

오늘날 다르다넬스 해협은 국제 해상 교통로로 이용되고 있으며, 터키 정부의 통제를 받는다. 1936년 몽트뢰 해협 협약에 따라, 평시에는 모든 상선이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지만, 전시에는 터키가 해협의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다. 2022년, 다르다넬스 해협을 가로지르는 1915 차나칼레 다리가 개통되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새로운 교통로가 되었다.

같이 보기

  • 보스포루스 해협
  • 마르마라해
  • 흑해
  • 몽트뢰 해협 협약
  • 갈리폴리 전투
  • 1915 차나칼레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