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후율당
옥천 후율당 (沃川 後栗堂)은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1718년(숙종 44년)에 지방 유림들이 학문 강론과 선현 배향을 위해 창건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후율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강당과 재실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다양한 현판과 기문이 걸려 있으며, 주변에는 울창한 숲이 조성되어 있어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율당은 지역 유림들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며,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건축적인 측면에서도 조선시대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충청북도 기념물 제38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