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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르라미

쓰르라미는 매미목 매미과의 곤충이다. 몸길이는 약 3~4cm이며, 몸 색깔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녹색, 갈색, 검은색 등이 섞여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여름철 숲 속에서 "쓰르르 쓰르르" 또는 "미-잉 미-잉" 하는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징

  • 울음소리: 쓰르라미는 수컷만이 소리를 내며, 복부의 발음기관을 이용하여 진동시켜 소리를 낸다. 이 울음소리는 암컷을 유인하거나 영역을 표시하는 데 사용된다. 울음소리의 높낮이와 음색은 종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 생태: 애벌레는 땅속에서 나무뿌리의 즙을 빨아먹으며 수 년 동안 성장한다. 5~7번의 탈피를 거쳐 번데기 상태로 지내다가, 성충이 되어 땅 위로 올라온다. 성충은 나무 수액을 먹고 살며, 짝짓기 후 암컷은 나무껍질 속에 알을 낳는다. 성충의 수명은 약 1~2주 정도로 매우 짧다.
  • 서식지: 주로 숲이나 공원 등 나무가 많은 곳에 서식한다. 특히 활엽수림에서 많이 발견된다.
  • 분류: 쓰르라미속(Tanna)에 속하는 여러 종이 있으며, 한국에는 참쓰르라미, 애매미 등 다양한 종류가 서식한다.

문화적 의미

  • 쓰르라미의 울음소리는 여름을 대표하는 소리 중 하나로 여겨진다. 한국과 일본의 문학 작품이나 대중문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여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소재로 활용된다.
  • 일부 지역에서는 쓰르라미를 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 쓰르라미의 짧은 수명은 덧없음이나 인생의 무상함을 상징하는 소재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