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잡

신시내티 잡(Cincinnati Job)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CW(World Championship Wrestling)에서 활동했던 레슬러 마이크 아쌈(Mike Awesome)이 선보인 파워밤 기술의 일종을 지칭하는 속어이다. 이 기술은 링 밖 테이블 위로 상대를 파워밤으로 던져버리는 위험한 기술로, 당시 WCW의 과격한 경기 연출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용어는 마이크 아쌈이 WCW에서 자주 사용했기 때문에 그의 활동 지역인 신시내티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때로는 "어썸 밤(Awesome Bomb)"이라고도 불리기도 하지만, "신시내티 잡"이라는 표현이 더욱 널리 사용되었다. 이 기술은 그 위험성 때문에 현재는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WCW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기술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