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상대회

세계화상대회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모여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국과의 경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개최되는 국제 비즈니스 행사이다. 명칭에 '화상(華商, 중국계 상인)'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으나, 이는 역사적 배경이나 특정 의미를 담고 사용된 고유 명칭이며, 실제 참가 대상은 전 세계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기업인(즉, 한인 기업인)이다.

개요

세계화상대회는 재외동포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인, 정부 관계자, 경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경제 교류의 장이다. 1999년부터 개최되어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대한민국 정부 부처(주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및 관련 경제 단체(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 과거 재외동포재단 등)가 주최 또는 주관한다.

목적

• 전 세계 재외동포 기업인들 간의 정보 교류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
•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 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투자 유치.
• 대한민국 상품 및 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
• 재외동포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모국 경제 발전 기여 및 국가 이미지 제고.

주요 활동

대회 기간 동안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개회식 및 기조 강연
• 국가별/산업별 비즈니스 포럼 및 세미나
• 수출 상담회, 투자 유치 설명회 등 비즈니스 매칭
• 기업 전시회 및 홍보 부스 운영
• 문화 교류 행사 및 네트워킹 만찬

의의

세계화상대회는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 중 경제 역량을 갖춘 기업인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모국과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국내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 및 파트너십 구축 기회를 제공하며, 재외동포 사회의 경제적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