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퍼드 노스코트
스태퍼드 노스코트(Stafford Northcote, 1818년 10월 27일 ~ 1887년 1월 12일)는 영국의 정치인으로, 빅토리아 시대의 주요 보수당 인사 중 한 명이다. 그는 [[벤저민 디즈레일리]] 정부에서 [[재무장관]]과 [[영국 서민원]]의 [[영국 서민원 대표]]를 역임했으며, 말년에는 [[이데슬리 백작]](Earl of Iddesleigh)에 봉해졌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교육받은 노스코트는 초기 경력에서 [[윌리엄 글래드스턴]]의 비서로 일하기도 했다. 1855년 하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정계에서 활동했으며, [[제14대 더비 백작]] 정부에서 통상청 장관(President of the Board of Trade)과 인도 담당 국무장관(Secretary of State for India)을 지냈다.
특히 [[제1대 비컨스필드 백작]](벤저민 디즈레일리) 정부(1874-1880)에서 재무장관으로서 중요한 경제 정책을 추진했다. 디즈레일리가 총리로서 상원으로 이동한 후에는 서민원 대표로서 보수당을 이끌며 당내 리더십을 행사했다.
디즈레일리 사후 보수당이 야당이 되었을 때, 노스코트는 서민원의 보수당 리더로서 활동했으나, 당내 신진 세력인 [[랜돌프 처칠]] 경 등의 도전과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1885년 이데슬리 백작으로 승격되어 상원으로 이동했으며, [[제3대 솔즈베리 후작]]이 이끄는 정부에서 잠시 외무장관(Foreign Secretary)을 역임했다.
그는 재정 전문가이자 유능한 행정가로 평가받았으나, 당내 정치적 영향력 면에서는 디즈레일리에 비견되지 않는다는 평도 있다. 1887년 외무부 청사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