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상찮은

범상찮은은 평범하거나 보통이 아닌, 예사롭지 않은 특징이나 분위기를 나타내는 형용사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특출나거나 비범한 재능, 능력, 사건, 현상, 인물 등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어원:

• '범상(凡常)하다'는 '평범하고 보통이다'라는 뜻의 형용사이며, 여기에 부정의 의미를 더하는 접미사 '-찮다'가 결합되어 '범상하지 않다'라는 의미를 형성한다. '-찮다'는 '시원찮다', '변변찮다' 등과 같이 쓰여 부정적 뉘앙스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범상찮다'에서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의미와 용례:

• 뛰어난 능력이나 재능: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뛰어난 능력이나 재능을 가진 사람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예) "그는 어린 나이에도 범상찮은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 특이한 현상이나 사건: 쉽게 볼 수 없는 특이한 현상이나 사건을 설명할 때 사용된다. 예) "최근 발견된 유물은 범상찮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 평범함을 넘어 특별하거나 인상적인 분위기를 나타낼 때 사용된다. 예) "그의 눈빛에는 범상찮은 기운이 느껴졌다."
• 인물의 비범함: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특별한 면모를 가진 인물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예) "그는 어린 시절부터 범상찮은 총명함을 드러냈다."

유의어:

• 비범한(非凡한)
• 예사롭지 않은
• 특출한(特出한)
• 보통이 아닌

반의어:

• 평범한(平凡한)
• 보통의(普通의)
• 예사로운

'범상찮은'은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문맥에 따라 다소 중립적이거나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그의 행동은 범상찮았지만, 어딘가 불안해 보였다"와 같이 사용될 경우,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의아함이나 걱정을 나타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