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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비에리아

산세비에리아 (Sansevieria)는 아스파라거스과(Asparag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상록 식물 속이다. 과거에는 독립된 산세비에리아과(Sansevieriaceae)로 분류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분자생물학적 연구 결과에 따라 아스파라거스과로 통합되었다. 아프리카, 특히 마다가스카르와 아시아의 건조 지역이 원산지이다.

특징

산세비에리아는 두껍고 튼튼한 잎을 가지고 있으며, 잎의 형태는 종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잎의 색깔 또한 녹색, 회색, 노란색 등 다양하게 나타나며, 줄무늬나 반점 무늬를 가지는 종류도 많다. 잎은 로제트 형태로 자라거나, 곧게 뻗어 올라가는 형태를 띤다. 비교적 건조한 환경에 잘 적응하며, 실내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관상용 식물로 널리 재배된다.

종류

산세비에리아 속에는 약 70여 종이 속해 있으며, 대표적인 종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산세비에리아 트리파시아타 (Sansevieria trifasciata): 가장 흔하게 재배되는 종으로, 길고 곧은 잎에 가로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흔히 '스네이크 플랜트(Snake Plant)' 또는 '어머니의 혀(Mother-in-law's tongue)'라고 불린다.
  • 산세비에리아 로렌티 (Sansevieria trifasciata 'Laurentii'): 트리파시아타의 변종으로, 잎 가장자리에 노란색 테두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산세비에리아 실린드리카 (Sansevieria cylindrica): 잎이 원통형으로 자라는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 산세비에리아 에렌베르기 (Sansevieria ehrenbergii): 잎이 칼날처럼 뾰족하게 자라는 종이다.

재배 및 관리

산세비에리아는 비교적 키우기 쉬운 식물로 알려져 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지만, 반음지에서도 잘 자란다. 물은 겉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 주는 것이 좋으며, 과습은 뿌리썩음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물 주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번식은 잎꽂이, 뿌리 나누기, 포기 나누기 등의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공기 정화 효과

산세비에리아는 밤에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특징이 있어 실내 공기 정화에 효과적인 식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포름알데히드, 벤젠, 크실렌 등의 유해 물질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주의사항

산세비에리아의 잎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으므로,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