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음

화음(和音)은 동시에 연주되는 세 개 이상의 음들의 결합이다. 단성(monophony)과는 달리, 화음은 여러 음들의 동시적인 소리로 인해 다양한 음색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음악 이론에서 화음은 다양한 규칙과 원리에 따라 구성되며, 주요 화음, 부속 화음, 변화 화음 등으로 분류된다. 각 음의 음높이와 음정 관계에 따라 화음의 종류와 성격이 결정된다. 주요 화음은 장3도와 완전5도를 기본으로 하며, 부속 화음은 주요 화음에 7도나 다른 음정을 추가하여 만들어진다. 화음은 음악 작곡 및 연주에서 기본적인 구성 요소이며, 멜로디와 리듬과 함께 음악의 구조와 표현력을 풍부하게 한다. 서양 음악 이론에서는 기능 화성론의 틀 안에서 화음의 기능(도미넌트, 토닉 등)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성학(harmony)은 화음과 화음 진행을 연구하는 음악 이론의 한 분야이다. 화음은 서양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각 문화권마다 화음의 구성과 사용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