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움 (영화)
비바리움 (Vivarium)은 2019년 제작된 아일랜드, 벨기에, 덴마크 합작의 SF 스릴러 영화이다. 로르칸 피네건(Lorcan Finnegan)이 감독을 맡았으며 제시 아이젠버그(Jesse Eisenberg)와 이모겐 푸츠(Imogen Poots)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젊은 커플이 완벽해 보이는 교외 주택 단지에 갇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괴하고 초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줄거리는 톰(제시 아이젠버그)과 젬마(이모겐 푸츠)가 새로운 집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체를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그들은 마틴이라는 기이한 중개인에게 이끌려 '욘더'라는 이름의 획일적인 주택 단지를 방문하게 된다. 욘더에 도착한 후 마틴은 사라지고, 톰과 젬마는 탈출을 시도하지만 아무리 해도 단지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어느 날, 그들 앞에 아기가 담긴 상자가 놓여진다. 아기를 키우면 자유를 주겠다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톰과 젬마는 아기를 키우면서 점점 더 고립되고 불안해진다. 아기는 빠르게 성장하며 기괴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고, 톰과 젬마는 점차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간다. 영화는 인간 존재, 관계, 그리고 사회의 획일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마무리된다.
영화의 제목인 '비바리움(Vivarium)'은 동식물을 사육하고 관찰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을 의미하며, 영화 속 욘더라는 공간이 거대한 비바리움과 같다는 것을 암시한다.
주요 출연진:
- 제시 아이젠버그 (톰 역)
- 이모겐 푸츠 (젬마 역)
- 조나단 아리스 (마틴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