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날리 이을드름
비날리 이을드름 (Binali Yıldırım, 1955년 12월 20일 ~ )은 튀르키예의 정치인이다. 튀르키예의 총리를 역임했으며, 공학자이자 해운 전문가이다.
이을드름은 에르진잔 출신으로 이스탄불 기술대학교에서 조선 및 해양 공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다양한 해운 관련 기업에서 근무했으며, 이스탄불 페리 회사의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정계 입문 후 정의개발당(AKP)의 창립 멤버로 활동했으며, 2002년 튀르키예 대국민의회 의원으로 선출되었다. 이후 교통부 장관을 역임하며 튀르키예의 교통 인프라 개선에 기여했다.
2016년 5월, 아흐메트 다우트오을루의 사임 이후 정의개발당의 당대표로 선출되었고, 튀르키예의 총리가 되었다. 총리 재임 기간 동안 튀르키예는 쿠데타 시도와 테러 공격 등 여러 정치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었다. 2018년 튀르키예 헌법 개정에 따라 총리직이 폐지되면서 이을드름은 마지막 튀르키예 총리가 되었다.
2019년 이스탄불 시장 선거에 정의개발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