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르트로그나투스
디아르트로그나투스는 후기 트라이아스기 (약 2억 1천만 년 전 ~ 2억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원시 포유류형 파충류의 한 속이다. 학명 Diarthrognathus는 "두 개의 관절 턱"이라는 의미로, 이 동물의 턱 관절이 특이하게 두 개로 이루어져 있었음을 나타낸다.
디아르트로그나투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엘리어트 지층에서 발견된 화석을 통해 알려져 있으며, 그 화석은 부분적인 두개골과 턱뼈를 포함한다. 이 턱 관절의 독특한 구조는 파충류형 턱 관절과 포유류형 턱 관절의 중간 단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어, 진화 과정에서 포유류의 턱 구조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작은 크기의 디아르트로그나투스는 아마도 곤충이나 다른 작은 무척추동물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디아르트로그나투스는 키노돈트아목에 속하며, 이들은 포유류로 진화하는 계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디아르트로그나투스와 같은 키노돈트들은 점진적으로 포유류의 특징을 획득하면서 오늘날의 포유류가 탄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디아르트로그나투스 화석은 현재까지 제한적으로 발견되었지만, 고생물학자들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이 동물의 생태와 진화적 위치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