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물푸레나무
붉은물푸레나무(학명: Fraxinus pennsylvanica)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한국에서는 조경수나 가로수로 식재된다.
특징
- 형태: 높이 20~30m까지 자라며, 수피는 회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진다. 어린 가지는 붉은 갈색을 띠며 털이 있다.
- 잎: 마주나며, 7~9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거나 거의 없다.
- 꽃: 암수딴그루로, 4~5월에 잎보다 먼저 핀다. 수꽃은 자줏빛을 띠며, 암꽃은 녹색을 띤다.
- 열매: 시과로, 긴 타원형이며 9~10월에 익는다. 열매의 날개는 좁고 길며, 끝이 뾰족하다.
생태
- 양수로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토양은 비옥하고 습기가 있는 곳을 좋아한다.
- 성장이 빠르며, 공해에 강하다.
활용
- 조경수, 가로수로 많이 식재된다.
- 목재는 탄력성이 좋고 강도가 높아 야구방망이, 가구재, 악기재 등으로 사용된다.
-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약재로 사용한다.
분류
- 물푸레나무속(Fraxinus)에 속하며, 흰물푸레나무(Fraxinus americana)와 유사하다. 붉은물푸레나무는 어린 가지에 털이 있고, 잎 뒷면에 털이 있는 점에서 흰물푸레나무와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