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인의 왕

벨기에인의 왕 (네덜란드어: Koning der Belgen, 프랑스어: Roi des Belges, 독일어: König der Belgier)은 벨기에의 국가 원수이다. 벨기에의 왕은 세습 군주이며, 상징적인 역할과 함께 특정 헌법적 권한을 행사한다.

벨기에의 왕은 벨기에 헌법에 따라 "벨기에인의 왕"이라는 칭호를 가지는데, 이는 왕이 벨기에 영토가 아닌 벨기에 국민을 대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칭호는 벨기에 독립 이후 레오폴 1세가 즉위하면서 처음 사용되었다.

벨기에의 왕은 군대의 최고 통수권자이며, 법률에 서명하고 공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총리를 임명하고 정부를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외교 관계에서 벨기에를 대표한다.

현재 벨기에인의 왕은 필리프 국왕이다. 왕위는 직계 비속에게 세습되지만, 특정한 상황에서는 의회의 결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