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31,078건

종성

종성은 음절의 끝에 오는 자음, 즉 받침을 가리키는 음운론적 용어이다. 국어의 음절 구조는 일반적으로 ‘(자음) + 모음 + (자음)’의 형태를 가지며, 여기서 마지막 자음 위치에 오는 것이 종성이다.

개요

종성은 음절의 의미를 변별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초성, 중성과 함께 음절을 구성하는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모든 언어에서 종성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어는 다양한 종성 자음을 허용하는 언어에 속한다.

국어의 종성

현대 국어에서 발음될 수 있는 종성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 자음으로 제한된다. 이를 흔히 ‘7종성’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표기상으로는 이보다 더 많은 종성이 존재하며, 발음 시에는 이 7개의 자음 중 하나로 변동되어 발음된다. 이러한 현상을 ‘음절의 끝소리 규칙’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깎, 갂, 갃’은 모두 종성 ‘ㄱ’으로 발음된다.

종성의 기능

  • 의미 변별: 종성은 음절의 의미를 구별하는 데 기여한다. 예를 들어, ‘밤’과 ‘밥’은 종성의 차이로 인해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다.
  • 문법적 기능: 종성은 문법적인 의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체언에 조사 ‘은/는’이 붙을 때, 앞 체언의 종성 유무에 따라 조사의 형태가 달라진다.

음운 변동

종성은 다른 음운 환경에 따라 다양한 음운 변동을 겪는다. 대표적인 예로는 위에서 언급한 ‘음절의 끝소리 규칙’이 있으며, 그 외에도 자음 동화, 구개음화 등의 현상에 영향을 미친다.

참고 문헌

(관련 서적 및 논문 목록 - 실제 백과사전이라면 여기에 출처를 기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