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흙
밭흙은 경작지에 분포하는 흙으로, 작물 재배에 적합하도록 개량된 토양을 의미한다. 자연 상태의 토양과는 달리, 밭흙은 인위적인 관리와 비옥도 증진을 통해 작물 생육에 필요한 영양분과 물리적 성질을 갖추도록 조성된다.
특징
- 비옥도: 밭흙은 작물 생장에 필수적인 질소, 인산, 칼륨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퇴비, 비료, 녹비 등의 유기물 및 무기질 비료를 사용하여 비옥도를 유지하고 향상시킨다.
- 통기성 및 배수성: 작물의 뿌리가 원활하게 호흡하고, 과도한 수분으로 인한 뿌리썩음을 방지하기 위해 밭흙은 적절한 통기성과 배수성을 갖추어야 한다. 이를 위해 쟁기질, 로터리 작업, 심토 파쇄 등을 실시한다.
- 보수성: 작물이 필요로 하는 수분을 적절히 보유하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 유기물 함량을 높이거나 관개 시설을 통해 보수성을 개선할 수 있다.
- pH: 작물별로 생육에 적합한 pH 범위가 존재한다. 석회질 비료나 산성 개량제 등을 사용하여 토양 pH를 조절한다.
- 토양 구조: 입단 구조가 잘 발달되어 있어 작물의 뿌리 발달을 돕고, 통기성 및 배수성을 향상시킨다.
관리
밭흙의 비옥도를 유지하고 작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 윤작: 특정 작물만 계속 재배하는 연작을 피하고, 다양한 작물을 번갈아 심어 토양의 비옥도를 유지하고 병충해 발생을 줄인다.
- 시비: 작물의 생육 단계에 맞춰 적절한 비료를 시비하여 영양분을 공급한다.
- 객토: 산성 토양이나 척박한 토양의 경우, 양질의 흙을 섞어 토양 환경을 개선한다.
- 토양 검정: 정기적으로 토양 검정을 실시하여 토양의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개선 조치를 취한다.
관련 용어
- 논흙
- 객토
- 윤작
- 시비
- 토양 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