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

백송(白松)은 소나무과 소나무속의 상록 침엽교목이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한국에서는 주로 관상수로 심는다. 나무껍질이 흰색, 회색, 또는 연한 갈색으로 벗겨지는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특징 때문에 백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피는 불규칙적으로 크고 작은 조각으로 떨어져 나가는데, 이는 다른 소나무 종류와 구분되는 중요한 형질이다.

형태: 백송은 높이 10~20m까지 자라며, 수관은 원뿔형 또는 둥근 모양을 한다. 잎은 3개씩 모여나며, 길이 5~8cm 정도의 굳고 짧은 바늘 모양이다. 구과는 난형 또는 긴 난형이며, 길이 4~7cm 정도이다. 종자는 날개가 달려 있다.

생태: 백송은 건조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호하며, 추위에 비교적 강한 편이다. 햇볕을 좋아하는 양수이며, 성장 속도는 느린 편이다.

재배 및 이용: 백송은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되며, 정원이나 공원 등에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는데 이용된다. 목재는 건축재나 가구재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다른 소나무에 비해 목재의 질이 떨어져 이용도가 낮다.

분포: 중국이 원산지이며, 한국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다. 자생지는 매우 제한적이다.

문화적 의미: 백송은 독특한 수피 때문에 관상가치가 높고,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져왔다. 몇몇 유명한 백송들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유사종: 다른 소나무 종류와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소나무과에 속하는 다른 소나무 종류와 유연관계를 갖는다.

참고 문헌: (참고문헌 정보 추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