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본
목본(木本)은 식물 분류학에서 줄기나 가지가 단단한 나무질로 되어 있어 겨울에도 지상부가 살아남는 식물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초본(草本)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나무라고 불리는 식물 대부분이 목본에 속한다.
특징
- 줄기의 구조: 목본은 줄기 내에 형성층이 존재하여 매년 부피 생장을 한다. 이로 인해 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단단해지며, 겨울철 추위나 건조한 환경에도 견딜 수 있게 된다.
- 수명: 목본은 초본에 비해 수명이 긴 편이다. 짧게는 수십 년에서 길게는 수백 년 이상 생존하는 경우도 있다.
- 다양성: 목본은 침엽수와 활엽수, 교목과 관목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잎의 모양, 크기, 질감, 꽃의 형태, 열매의 종류 등도 매우 다양하다.
- 생태적 역할: 목본은 숲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로서, 산림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토양을 보호하고, 야생 동물의 서식처를 제공하며, 탄소를 저장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분류
목본은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교목(喬木): 키가 크게 자라는 나무 (예: 소나무, 참나무, 은행나무)
- 관목(灌木): 키가 작고 줄기가 여러 개로 갈라져 자라는 나무 (예: 진달래, 개나리, 철쭉)
- 덩굴성 목본: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면서 자라는 나무 (예: 등나무, 담쟁이덩굴)
활용
목본은 건축, 가구 제작, 종이 생산, 연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또한, 정원수, 가로수, 조경수 등으로 심어 미적인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이용된다. 한약재나 식용으로 사용되는 목본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