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땅의 역사서

가운데땅의 역사서는 J.R.R. 톨킨의 판타지 세계관인 가운데땅의 역사를 다루는 여러 저작물들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톨킨이 생전에 직접 저술했거나, 사후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에 의해 편집 및 출판된 작품들을 포함한다. '가운데땅의 역사서'라는 명칭으로 특정되는 단일한 저작물은 존재하지 않으며, 아래 작품들이 그 범주에 속한다.

주요 작품:

• 실마릴리온: 가운데땅의 창조 신화에서부터 제1시대의 주요 사건들을 다루는 책으로, 가운데땅 역사의 근간을 이룬다. 발라들의 이야기, 요정족의 기원, 실마릴의 비극, 그리고 모르고스의 몰락 등이 주요 내용이다.
• 반지전쟁: 제3시대, 즉 '호빗'과 '반지의 제왕'의 배경이 되는 시대를 다룬다.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한 여정과 사우론과의 전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 호빗: '반지전쟁' 이전의 이야기로, 빌보 배긴스가 간달프와 난쟁이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다룬다. 용 스마우그의 몰락과 절대반지의 발견이 주요 사건이다.
• 가운데땅 이야기: 크리스토퍼 톨킨이 아버지의 유고를 바탕으로 편집한 12권의 시리즈. '실마릴리온'의 초기 형태와 다양한 이야기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며, 가운데땅 세계관의 깊이를 더한다.
• 후린의 아이들: 제1시대의 비극적인 영웅 투린 투람바르의 이야기를 다룬다. 인간의 운명과 신들의 개입, 그리고 모르고스의 저주가 얽힌 서사시이다.
• 베렌과 루시엔: 인간 베렌과 요정 루시엔의 사랑 이야기로, 실마릴을 되찾기 위한 그들의 험난한 여정을 담고 있다.
• 곤돌린의 몰락: 제1시대의 요정 왕국 곤돌린의 파멸을 다룬 이야기로, 톨킨이 가장 먼저 구상한 가운데땅 이야기 중 하나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단편, 시, 에세이 등이 가운데땅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톨킨의 작품들은 신화, 전설, 언어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깊이 있는 해석을 제공하며, 현대 판타지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