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과
낙과는 과실이 완전히 익기 전이나 수확기에 이르러 자연적으로 나무에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생리적 요인, 환경적 요인, 병충해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농작물 생산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원인
- 생리적 요인: 과실 내부의 호르몬 불균형, 영양분 부족, 수정 불량 등이 낙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칼슘 부족은 세포벽을 약화시켜 낙과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 환경적 요인: 급격한 온도 변화, 가뭄, 과도한 강우, 강풍 등은 나무에 스트레스를 주어 낙과를 촉진할 수 있다. 또한, 일조량 부족은 광합성 작용을 저해하여 과실의 발달을 저해하고 낙과로 이어질 수 있다.
- 병충해: 각종 병해충의 감염은 과실의 조직을 손상시키고 생리 기능을 저하시켜 낙과를 유발한다. 특히 곰팡이병, 세균병, 응애류, 흡즙성 곤충 등이 낙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수분 및 수정: 수분 불량 또는 수정 실패는 씨앗 형성을 저해하고, 이는 과실의 발달을 막아 낙과로 이어진다. 특히 자가 불화합성 품종의 경우 적절한 수분수 확보가 중요하다.
- 결실 과다: 한 나무에 너무 많은 과실이 달리면 나무 전체의 영양분이 분산되어 각 과실의 발달이 저해되고 낙과가 발생할 수 있다.
방지 대책
- 적절한 시비 관리: 토양 검사를 통해 부족한 영양분을 파악하고, 균형 잡힌 시비 계획을 수립하여 나무의 생육을 돕는다. 특히 칼슘 부족을 예방하기 위한 칼슘제 살포가 중요하다.
- 병충해 방제: 예방 위주의 병충해 방제 계획을 수립하고, 발생 초기부터 적절한 약제를 사용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
- 관수 관리: 가뭄 시 적절한 관수를 통해 나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과실의 발달을 돕는다.
- 적과 작업: 과도한 결실을 막기 위해 적과 작업을 실시하여 남은 과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낙과를 예방한다.
- 방풍 시설 설치: 강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풍림을 조성하거나 방풍망을 설치한다.
- 수분수 확보: 자가 불화합성 품종의 경우, 적절한 수분수를 확보하여 수분 및 수정률을 높인다.
- 호르몬제 처리: 필요에 따라 식물 생장 조절 물질(호르몬제)를 사용하여 낙과를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