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락리 전투
동락리 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경상북도 상주시 동락리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이다. 1950년 7월, 국군 제17연대와 북한군 사이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으며, 다부동 전투와 더불어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한 전투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배경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 초기, 국군은 연전연패하며 낙동강까지 후퇴하게 된다. 북한군은 낙동강을 도하하여 대구와 부산을 점령하려 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국군은 낙동강을 따라 방어선을 구축한다. 동락리는 낙동강 방어선의 중요한 지점 중 하나였으며, 북한군은 이 지역을 돌파하여 국군 방어선을 무너뜨리려 했다.
전투 과정
국군 제17연대는 동락리 일대에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북한군의 공격에 대비했다. 북한군은 압도적인 화력과 병력을 동원하여 국군 진지를 공격했고, 양측은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특히, 고지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었으며, 국군은 수적으로 열세였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저항했다.
결과 및 영향
동락리 전투에서 국군은 북한군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저지하며 낙동강 방어선 유지에 기여했다. 이 전투는 다부동 전투와 함께 북한군의 남진을 지연시키고, 국군이 전력을 재정비할 시간을 벌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동락리 전투는 한국전쟁의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군의 용맹함과 희생정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