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연군지사
충신연군지사(忠臣戀君之詞)는 조선 시대에 임금을 향한 충성심과 그리움을 노래한 시가, 특히 가사 작품을 일컫는 문학 용어이다. 이러한 작품들은 유교적 충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며, 간신들의 득세로 인한 국정의 혼란과 그에 대한 우국충정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작가는 임금에 대한 변함없는 충절을 강조하고, 동시에 현실 정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다.
특징
- 주된 내용: 임금에 대한 충성심, 간신에 대한 비판, 국정의 혼란에 대한 우려, 은둔 생활의 고뇌 등을 주로 다룬다.
- 표현 기법: 우국충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거나, 자연물을 통해 은유적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꿈이나 신선 사상 등을 활용하여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기도 한다.
- 대표 작가 및 작품: 박인로의 《태평사》, 정철의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이 대표적인 충신연군지사 작품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많은 작가들이 다양한 형태의 충신연군지사 작품을 창작하였다.
- 문학사적 의의: 조선 시대 사대부들의 정치적, 사회적 현실 인식을 반영하며, 유교적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국문학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참고 문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국어국문학자료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