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분갈이는 화분이나 용기 안에서 자라는 식물을 더 큰 화분이나 새로운 흙으로 옮겨 심는 원예 작업이다. 식물의 생장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목적
- 생장 공간 확보: 식물이 자라면서 뿌리가 화분 안을 가득 채우게 되면 뿌리가 엉키고 영양분 흡수가 어려워진다. 분갈이를 통해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여 뿌리가 자유롭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한다.
- 영양분 공급: 화분 안의 흙은 시간이 지나면서 영양분이 고갈되고 물리성이 나빠진다. 새 흙으로 교체하여 식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공급하고 흙의 통기성과 배수성을 개선한다.
- 병충해 예방: 흙 속에 서식하는 해충이나 병원균을 제거하고 새로운 흙으로 교체하여 병충해 발생을 예방한다.
- 식물 건강 유지: 뿌리 상태를 확인하고 썩은 뿌리나 손상된 뿌리를 제거하여 식물의 건강을 유지한다.
시기
분갈이 시기는 식물의 종류, 생장 속도, 화분 크기 등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봄이나 가을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식물의 생장 상태를 관찰하여 분갈이 필요성을 판단한다. 뿌리가 화분 밖으로 튀어나오거나, 물을 줘도 잘 흡수되지 않거나, 잎이 시들고 생장이 멈추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분갈이를 고려해야 한다.
방법
- 새로운 화분을 준비한다. 기존 화분보다 약간 더 큰 크기가 적당하다.
- 새로운 흙을 준비한다. 식물의 종류에 맞는 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기존 화분에서 식물을 조심스럽게 꺼낸다.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뿌리에 붙어있는 흙을 가볍게 털어낸다. 썩은 뿌리나 손상된 뿌리는 제거한다.
- 새로운 화분에 흙을 채우고 식물을 심는다. 뿌리가 흙 속에 잘 펴지도록 한다.
- 물을 충분히 준다.
주의사항
- 분갈이 후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반그늘에서 관리한다.
- 분갈이 후 며칠 동안은 물 주는 횟수를 줄인다.
- 식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까지 주의 깊게 관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