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케르 아와달라

바비케르 아와달라(Babiker Awadalla) (1917년 – 1998년)는 수단의 정치인이자 법조인이다. 그는 수단의 독립 이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특히 1969년 자파르 니메이리가 주도한 군사 쿠데타 이후 총리를 역임했다.

아와달라는 1954년부터 1957년까지 수단 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이는 수단 역사상 최초의 의회 의장이었다. 법조인으로서 그는 수단의 법률 시스템 발전에 기여했으며, 사회주의적 성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9년 쿠데타 이후 아와달라는 니메이리 정권 하에서 총리에 임명되어 1969년부터 1971년까지 재임했다. 총리 재임 기간 동안 그는 수단의 경제 및 사회 개혁을 추진했으며, 아랍 사회주의 연맹 창설에 관여했다.

그러나 니메이리 정권과의 갈등으로 인해 1971년 총리직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정치적인 영향력은 줄어들었다. 그는 수단 내에서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수단의 정치 및 법률 역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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