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도로섬 전투
민도로섬 전투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필리핀 해방 작전의 일환으로 1944년 12월 15일부터 12월 17일까지 미국군이 필리핀 민도로섬을 점령하기 위해 벌인 전투이다. 이 전투는 루손섬 상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일본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미국군은 제77보병사단을 주축으로 민도로섬에 상륙하여, 섬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제8독립대를 공격했다. 일본군은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미군의 압도적인 화력과 공군의 지원에 밀려 섬 내부로 후퇴했다.
전투는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었지만, 민도로섬 확보는 이후 루손섬 상륙 작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군은 민도로섬에 비행장을 건설하여 공군력을 증강하고, 루손섬으로 향하는 해상 수송로를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