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왕 바바
코끼리왕 바바는 장 드 브루노프(Jean de Brunhoff)가 창작한 프랑스의 어린이 그림책 시리즈 및 그 주인공 코끼리의 이름이다. 바바는 인간의 문명을 받아들여 도시를 건설하고 왕이 되는 코끼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요
1931년 프랑스에서 처음 출판된 "코끼리 바바 이야기(Histoire de Babar)"는 이후 전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부모를 잃은 어린 코끼리 바바가 인간 사회에서 교육을 받고 돌아와 코끼리들의 왕이 된다는 이야기는 성장, 문명, 그리고 사회 질서에 대한 은유로 해석되기도 한다.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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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 (Babar): 주인공. 인간에게 교육을 받고 코끼리 왕국의 왕이 된다. 지혜롭고 용감하며 백성을 사랑하는 이상적인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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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스테 (Celeste): 바바의 사촌이자 아내. 바바와 함께 왕국을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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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튀르 (Arthur)와 포물 (Pomme)과 플로르 (Flore): 바바와 셀레스테의 자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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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넬리우스 (Cornelius): 바바의 현명한 조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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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피르 (Zephir): 어린 원숭이. 바바의 친구이다.
줄거리
어린 코끼리 바바는 밀렵꾼에게 어머니를 잃고 도망치다 인간 세계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친절한 노부인을 만나 교육을 받고 인간 문명을 배우게 된다. 어느 날, 바바는 사촌인 셀레스테를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고, 코끼리 왕국은 코뿔소 떼의 공격을 받는다. 바바는 인간에게 배운 지혜와 용기로 코뿔소 떼를 물리치고 코끼리들의 왕으로 추대된다. 이후 바바는 셀레스테와 결혼하여 행복한 왕국을 건설하고 다스린다.
영향
"코끼리왕 바바"는 어린이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다양한 미디어 믹스로 제작되었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각색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바바는 코끼리 보호 운동의 상징으로도 활용되고 있다.